
수염치는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수어로, 이름은 입 주변에 난 짧은 수염에서 비롯 되었어요. 몸은 길고 납작하며 은빛을 띠고 있고 옆구리에는 옅은 회색 줄무늬가 나 있어 햇빛에 비치면 은은하게 반짝여요. 보통 몸길이는 열오른쪽 정도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더 날렵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머리는 작고 눈이 크며 입은 아래쪽에 위치해 바닥에 있는 먹이를 주로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수염치는 잉엇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청정한 민물에서 서식해요. 특히 물살이 완만하고 자갈이나 모래가 깔린 하천 바닥을 좋아하며, 깨끗한 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질이 좋은 곳에서만 건강하게 자라요.수염치는 봄이 되면 산란기에 들어서 얕은 여울로 올라가 알을 낳는데, 암컷은 자갈 틈이나 수초에 알을 붙이고 수컷은 주변을 지키며 보호해요.